가을하면 역시 국화죠^^
올들어 세번째 국화화분이네요.
노오란 국화가 센터 분위기를 더욱 밝게 합니다.
은은한 향도 좋구요.
이 가을이 가기전에 국화향에 한번쯤 취해보심이 어떨른지...
이곳에 터를 잡고 센터를 오픈한지가 벌써 12년이 되어갑니다.
고객DB가 어느새 2000분이 되어갑니다.
이중엔 작고하신분도 계시고...
이사가신 분, 그리고 일주일마다 찾아오시는 분, 까맣게 잊고 계시다 8년이 되어서야 찾아 오시는 분, 많은 사연들이 담겨 있네요.
여기 진열장엔 몇가지 상패...
그리고 그 옆엔 2년된 고무나무가 햇볕이 잘 드지 않는데도 잘 살아있네요.
작년부터 시작한 모금함인데 당초계획은 매달 한대씩 기증이었는데 매달은 안되고 모금되는대로 기증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도어교체나 기타 수리하시면 성의껏 조금만 하시라고 하면 만원을 흔쾌히 하시는분...
수리 택배비도...
센터에서 리시버, 마이크 수리후에도 조금씩...
함께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고객들에게 직접 넣으시라고 하는데 많이들 쑥스러워하시더군요.
저기 모금함의 3분의 2는 제가 넣은거지만 천원짜리 한장에도 고객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꼭 필요한 분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올해도 가능할지...
추석에 지인에게 받은 선물입니다.
보기는 참 좋은데 단점이라면 태엽돌아가는 소리가 납니다.
센터에 두면 좋을듯...
어느덧 이 이름 석자를 보고 센터에 오시는 고객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조부님께서 46년 전에 쌀두섬 값으로 지은 이름이라는데...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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